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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증상 7가지

by 건강지킴이 최박사 2025. 7. 19.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암 중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지만,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조기에 진단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갑상선암은 침묵성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무증상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 주기적인 점검과 생활 속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갑상선암 증상 7가지와 이를 예방하는 초기 차단 방법을 항목 중심으로 구성하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을 소개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7가지

갑상선암은 비교적 진행 속도가 느린 암종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견될 경우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1. 목의 혹 또는 결절: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혹이 목 앞쪽에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쉰 목소리: 종양이 성대 근처 신경을 압박하면서 지속적인 음성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삼킴 곤란: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호흡곤란: 큰 결절이 기도를 압박할 경우 숨쉬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목 림프절 종대: 갑상선암이 주변 림프절로 전이되면, 목 양쪽에 림프절이 비정상적으로 커집니다.
  6. 급격한 체중 변화: 드물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증감할 수 있습니다.
  7. 피로감과 무기력증: 갑상선 기능 저하 또는 항진과 동반될 경우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기 초음파 검진 시행

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전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확실한 예방 수단입니다.

  • 성인 기준으로 1~2년에 한 번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에 목 부위 방사선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진해야 합니다.
  • 초음파 검사는 결절의 크기, 형태, 경계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효과적입니다.

방사선 노출 최소화

어린 시절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방사선 노출 환경에서 장기간 근무한 경우 갑상선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불필요한 방사선 촬영은 피하고, 의료 영상 검사 시에는 목 보호대를 착용합니다.
  • 치과 X-ray, CT 촬영 시 방사선 차단 장비 사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 핵 관련 산업, 방사선 취급 직종 종사자는 보호 장비 착용과 주기적인 피폭량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생활 속에서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것은 갑상선암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입니다.

 

요오드 섭취 균형 맞추기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지만, 과잉 섭취나 결핍 모두 갑상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일일 권장량(성인 기준 약 150μg)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섭취 시 과잉 섭취에 주의하며, 일주일에 2~3회 정도로 조절합니다.
  • 갑상선 질환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영양제 형태의 요오드 보충제를 임의로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항산화 식품 꾸준히 섭취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 손상을 유도하며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은 이러한 손상을 예방하는 데 기여합니다.

  •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아연 등이 풍부한 식품을 일상적으로 섭취합니다.
  • 브로콜리, 시금치, 블루베리, 토마토, 당근, 마늘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입니다.
  • 녹차, 견과류, 통곡물 역시 암 예방 식단의 기본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식단은 갑상선암뿐 아니라 전반적인 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체중과 대사 건강 유지

비만은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특히 대사 증후군과 함께 나타나는 내장지방 증가는 호르몬 균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적정 체중(BMI 18.5~24.9)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복부 비만(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은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 정제 탄수화물, 당류, 트랜스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고섬유질 식단을 구성합니다.
  • 주 3~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합니다.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은 갑상선암 예방뿐 아니라 갑상선 기능 저하 또는 항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음주와 흡연 제한

음주와 흡연은 다양한 암의 위험 요소이며, 일부 연구에서는 갑상선암 발병과의 상관관계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흡연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여성 흡연자의 경우 결절 발생률이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 과도한 음주는 에스트로겐 분비 증가로 인해 갑상선 세포 증식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갑상선 유지와 전반적인 내분비계 건강을 위해 금연 및 절주가 권장됩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의 질 개선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 저하, 호르몬 분비 이상, 세포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갑상선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하루 7시간 이상 양질의 수면을 유지하며, 수면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입니다.
  • 명상, 복식 호흡, 가벼운 스트레칭, 자연 속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 불안, 불면, 만성 피로가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가 갑상선 기능을 교란시키면 자율신경계 이상을 통해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도 간접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발견되지 않거나 방치될 경우 주변 조직 침범이나 림프절 전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무증상 결절로 시작되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차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 방사선 노출 최소화, 요오드 섭취 균형, 항산화 식단 구성, 체중 관리, 금연·절주, 스트레스 해소 등의 실천 항목은 갑상선암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이러한 생활 속 실천은 단기적인 변화보다는 장기적인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어야 하며, 개인의 체질, 가족력,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건강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 갑상선암 예방은 특별한 치료보다 일상 속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 지금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을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미래의 질병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